바다거북 연구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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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연구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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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와사 중학교와 학교 역사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당시 히와사정에는 주민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더 많은 학교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먹을 게 부족했던 시절이기에, 농사를 지을 땅에 학교를 짓는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달리 쓸 수 있는 땅이 없었기에 1948년, 오하마 해변가에 중학교를 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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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마 해변에서의 사건
1950년 6월 18일, 오하마 해변에서 소프트볼을 하며 놀던 히와사 중학교 학생들은 온몸이 잘려 죽어 있는 바다거북을 발견했습니다. 끔찍한 모습을 본 학생들은 아주 슬퍼했습니다. 학교에 새로 부임한 곤도 야스오 선생님이 급히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곤도 선생님은 ‘용왕님이 보낸 사신’인 소중한 거북이를 누군가가 단지 잡아먹기 위해 죽였다는 데 경악했습니다. 선생님은 “얘들아, 우리가 이 멋진 바다거북을 연구하고 세계에 알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자”고 말했습니다.
곤도 선생님은 경찰로부터 허가를 받아 거북이 머리를 포르말린으로 방부 처리하고 등갑을 말려 표본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바다거북의 생태에 관한 연구가 시작됐고, 히와사 중학교 바다거북 연구반이 발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