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일본어 명칭: 아카 우미가메
학명: 카레타 카레타
등갑 길이(성체): 80~100cm(31~39인치)

설명
일본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바다거북입니다. 오하마 해변에서 산란하며, 일본 해안선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큰머리 거북’이라는 영어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붉은바다거북은 바다거북들 중에 가장 머리가 큽니다.

– 신체적 특징 –

등갑
등갑은 하트 모양으로 앞부분 중앙이 약간 움푹합니다. 갑은 짙은 갈색이며 등갑 표면이 마치 소나무 껍질처럼 촘촘한 층으로 덮여 있어 거친 모습을 보입니다.

갑의 개수
추갑판 5개
측갑판 5쌍
테두리판 12쌍
내측 테두리판 3쌍

머리
턱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어 바다거북 종들 중에서 가장 큰 머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성체는 씹는 힘이 무려 200kg(441파운드)이 넘습니다.

비늘의 개수
전두판 비늘 4~5개
인후판 비늘 3쌍


각 발마다 발톱 2개

– 먹이 –

붉은바다거북은 육식성입니다. 갓 부화해 넓은 바다에서 표류하며 살 때는 표면에 떠다니는 부유물 속의 작은 유기체를 먹고 삽니다. 점차 성장하면서 대륙붕을 따라 살게 되며, 갑각류 등 해저 생물들의 단단한 껍질을 강력한 턱으로 부숴 먹습니다. 일부 개체들은 성체가 되어서도 그대로 넓은 바다 표면에 부유하는 유기물만을 먹고 살기도 합니다.

기타 특징
추위에 잘 견디며 여름에는 홋카이도 주변에서 관찰되기도 합니다. 바다거북 종들 중에 가장 높은 위도에 산란지가 있으며, 도쿄만 동부의 보소 반도 부근까지 산란지가 분포합니다. 대부분의 산란지는 대양의 서부에 분포하며, 이로써 부화한 새끼 거북이들이 해류를 타고 먹이가 풍부한 해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분포
전 세계의 아열대 및 온대 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