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부리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일본어 명칭: 타이-마이
학명: 에레트모켈리스 임프리카타
등갑 길이(성체): 70~80cm(28~31인치)

설명
벳코 거북껍질 공예 장인들은 매부리바다거북의 호박 빛깔 껍질로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지는 정교한 장식용 공예품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현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해 남획이 이루어졌습니다.

– 신체적 특징 –

등갑
등갑의 갑은 바다거북들 중 가장 두껍습니다. 갑이 교차해서 배열되어 있으며, 어릴 때는 모서리가 톱날 모양이다가 자라면서 매끈해집니다. 갑은 보통 짙은 갈색이며 방사형, 반점 형태, 얼룩덜룩한 모양 등 다양한 무늬를 띕니다.

갑의 개수
추갑판 5개
측갑판 4쌍
테두리판 12쌍
내측 테두리판 4쌍

머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입이 매의 부리모양입니다. 머리와 입이 길고 좁아 바위틈과 산호 틈에 숨어 있는 먹이를 찾아 먹을 수 있습니다.

비늘의 개수
전두판 비늘 4개
인후판 비늘 3쌍


각 발마다 발톱 2개

– 먹이 –

갓 부화해 넓은 바다에서 표류하며 살 때는 표면에 떠다니는 부유물 속의 작은 유기체를 먹고 삽니다. 성체는 특이한 식성을 보이는데, 뾰족한 가시나 강한 독성이 있는 해면동물과 말미잘을 주로 먹고 삽니다. 더 안전하면서 영양가도 높은 다른 먹이들이 널려 있는데도 왜 이런 식성을 보이는지, 그리고 이런 먹이를 먹고도 해로운 부작용을 겪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게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기타 특징
이 종의 서식지와 산란지는 모두 따뜻한 해역입니다. 일본에서는 태평양에 있는 류큐 제도가 가장 북쪽의 산란지이며, 야에야마 제도에서도 매년 몇 건의 산란 사례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분포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