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각시바다거북

켐프각시바다거북
일본어 명칭: 켐프 히메 우미가메
학명: 레피도켈리스 켐피
등갑 길이(성체): 60~70cm(24~28인치)

설명
바다거북 중 가장 몸집이 작습니다. 멕시코만 서부의 특정 해변에 암컷 거북이들이 집단으로 상륙하는 ‘아리바다스’라는 특징적인 산란 습성을 보입니다.20세기 말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알 채취 금지 및 조업 혼획으로 인한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등의 노력에 힘입어 개체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 신체적 특징 –

등갑
등갑은 원반 형태입니다. 갑의 개수는 올리브각시바다거북처럼 다양하지 않고 일정합니다. 어릴 때는 뒷부분 모서리가 톱니 형태지만, 자라면서 점차 마모되어 성체가 되면 둥글어집니다.

갑의 개수
추갑판 5개
측갑판 5쌍
테두리판 13쌍
내측 테두리판 4쌍

라트케낭
올리브각시바다거북처럼 복갑 쪽의 내측 테두리판 양쪽에 네 개의 작고 특징적인 구멍이 있습니다.

머리
머리는 독특한 형태이며, 날카로운 입이 있습니다. 이 거북이들은 멕시코에서는 토르투가 로라로 불리는데, 스페인어로 ‘앵무새 거북’이라는 뜻입니다.

비늘의 개수
전두판 비늘 4개
인후판 비늘 3쌍


앞발에 각각 1개의 발톱, 뒷발에 각각 2개의 발톱

– 먹이 –

켐프각시바다거북은 육식성으로, 저서성(해저에 사는) 생물을 먹이로 합니다. 게를 좋아해서 먹이의 95%를 차지합니다. 빠르게 헤엄치는 게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흙 속에 숨어 있는 게를 파내서 먹기도 합니다.

기타 특징
켐프각시바다거북은 약 3백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 대륙과 남아메리카 대륙이 연결되어 태평양(올리브각시)과 대서양(켐프각시)으로 나눠지게 되면서 올리브각시바다거북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것으로 여겨집니다. 켐프각시바다거북이 올리브각시바다거북보다 주로 연안 지역에 더 많이 산다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분포
멕시코만, 북대서양의 온대 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