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바다거북

검은바다거북
일본어 명칭: 쿠로 우미가메
학명: 켈로니아 아가씨지
등갑 길이(성체): 70~90cm(28~35인치)

설명
1980년대부터 이 거북이가 별개의 종인지에 대해 연구자들 간에 논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태평양 동부에 사는 바다거북 중 일부 개체가 다른 해역에서 관찰되는 바다거북과는 확연히 다른 검은 몸 색깔을 띕니다. 하지만 유전자를 비교해 보면 바다거북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연구자들 간에 별개의 종인지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습니다.

– 신체적 특징 –

등갑
등갑은 하트 모양으로 끝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집니다. 갑은 피부처럼 얇고 약간만 긁혀도 쉽게 상처를 입고 피가 나기도 합니다.

갑의 개수
추갑판 5개
측갑판 4쌍
테두리판 12쌍
내측 테두리판 4쌍

머리
바다거북에 비해 머리가 약간 더 둥글고 입은 더 깊은 톱니 형태입니다.

비늘의 개수
전두판 비늘 2개
인후판 비늘 4쌍

각 발마다 발톱 1개

– 먹이 –

같은 해역에 사는 바다거북과 마찬가지로 초식을 합니다. 해조류와 해초류는 물론 망그로브 나무에서 떨어진 잎과 씨앗도 먹습니다. 살파(멍게) 등을 먹는 등 다른 바다거북에 비해 육식 성향이 더 두드러진다고 전해집니다.

분포
태평양 동부의 아열대 및 열대 해역

기타 특징
검은바다거북은 바다거북처럼 태평양 동부의 열대 해역에 주로 살며, 하와이 군도,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서부에서는 드물게 관찰됩니다. 멕시코 연안과 갈라파고스 제도에서만 산란을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