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거북

장수거북
일본어 명칭: 오사 가메
학명: 데르모켈리스 코리아세아
등갑 길이(성체): 180~250cm(71~98인치)

설명
장수거북과 중 현존하는 유일한 종입니다. 딱딱한 케라틴 재질 껍질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현존 최대 크기의 거북 종입니다. 어떤 개체는 몸길이가 3m(118인치)에 몸무게가 거의 1톤이나 됐습니다! 파충류는 보통 추운 곳을 싫어하지만, 이 종은 추운 고위도의 깊은 바다에서도 잘 삽니다.

– 신체적 특징 –

등갑
등갑은 여러 개의 작고 딱딱한 판인 골판(osteoderms)과 이를 연결하는 콜라겐 섬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덕분에 다른 바다거북의 껍질로는 견딜 수 없는 심해의 엄청난 수압에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유연성과 탄력성을 갖고 있습니다. 등갑 안쪽에 있는 두꺼운 지방층은 추위로부터 거북이를 보호해 줍니다. 몸은 부드러운 가죽과 같은 피부로 덮여 있고, 등갑은 용골이라는 일곱 개의 등줄기를 갖고 있습니다. 등갑은 부드럽고 촉감이 매끄럽습니다.

머리
머리는 두꺼운 피부로 덮여 있고 비늘이 없습니다. W자 형태의 입은 앞니와 같은 두 개의 뾰족한 부위가 있어 먹이를 단단히 물 수 있습니다. 장수거북 머리 윗부분에는 핑크 스팟이라는 색소가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발톱이 없습니다.

– 먹이 –

커다란 몸집에도 불구하고 오직 해파리만 먹이로 삼습니다. 해파리는 96%가 수분이고 영양가가 낮기 때문에, 장수거북은 많은 양의 해파리를 섭취해야 합니다. 새끼 장수거북은 날마다 자기 체중의 두 배에 해당하는 해파리를 먹어야 합니다.

기타 특징
장수거북은 일본에서는 산란하지 않지만, 2002년에 아마미 오시마섬에서 산란한 사례가 확인된 적이 있습니다. 일생 동안 대부분 넓은 바다를 헤엄치며 살다가 번식을 할 때만 연안 지역을 찾습니다. 일본 해역에서 헤엄치는 것이 가끔 목격되기도 합니다. 다른 어떤 바다거북 종보다도 깊이 잠수할 수 있으며, 1,200m(3,937피트)가 넘는 깊이까지 잠수한 기록이 있습니다.

분포
전 세계의 열대 및 아한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