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각시바다거북

올리브각시바다거북
일본어 명칭: 히메 우미가메
학명: 레피도켈리스 올리바세아
등갑 길이(성체): 60~70cm(24~28인치)

설명
바다거북 중 가장 몸집이 작고 개체수가 많은 종입니다.
산란을 위해 집단으로 해변에 상륙하는 ‘아리바다’라는 독특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 천에서 수 만 마리의 암컷 거북이들이 알을 낳기 위해 같은 날 동시에 바다에서 나와 온 해변을 꽉 채웁니다. 이런 행동의 이유가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대규모의 집단을 이룸으로써 비록 일부가 잡아먹히더라도 다른 개체들이 생존할 확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 신체적 특징 –

등갑
등갑은 넓은 원반 형태로 올리브색을 띄고, 다른 종보다 갑의 개수가 더 많습니다. 표면의 각질층은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 감촉은 부드럽습니다.

갑의 개수
추갑판 5개 이상
측갑판 6~9쌍
테두리판 13쌍
내측 테두리판 4쌍

라트케낭
이 종의 큰 특징은 라트케낭이라는 작은 외분비 기관이 있다는 것인데, 복갑 쪽 내측 테두리판의 왼쪽과 오른쪽에 난 네 개의 구멍으로 분비물을 분비합니다.

머리
붉은바다거북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비늘의 개수
전두판 비늘 4개
인후판 비늘 3쌍


각 발마다 발톱 2개

– 먹이 –

깊이 잠수하여 저서성(해저에 사는) 갑각류를 먹고 사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붉은바다거북과 먹이가 같지만 사는 지역이 달라 먹이를 두고 서로 경쟁하지는 않습니다. 번식기에 연안에 머물 때는 해조류를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특징
넓은 바다에 사는 것으로 파악되며, 연안 지역에서 목격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일본 연안에서 가끔 발견되기도 하지만, 산란지로 확인된 곳은 없습니다. 몸집은 작지만 280m(919피트) 수심까지 잠수한 기록이 있습니다.

분포
북대서양을 제외한 열대 및 아열대 해역